3월 16일부터 21일까지 제10회 국제딸기대회가 옌청시 옌두구에서 열린다. 옌두구는 1.3만 묘(약 867헥타르)의 딸기 재배 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딸기 산업은 지역의 대표적인 소득 창출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연간 생산액이 10억 위안을 초과하며, 이는 옌청시에서 가장 큰 딸기 재배 규모다.
최근 몇 년간 옌두구는 규모화, 특색화, 친환경화, 브랜드화를 중심으로 딸기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적극 추진해 왔다. 2012년에는 ‘성(省)급 시설 딸기 만묘 표준화 시범구’ 인증을 통과했으며, 국가 및 성급 금·은상을 40개 이상 수상하고, 20개 이상의 등록 상표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18년에는 ‘옌두 딸기’가 국가 지리적 표시 인증 상표로 등록됐다. 2021년 5월 4일, 옌청시는 제10회 국제딸기대회 개최권을 획득했으며, 이번 대회의 주 개최지는 옌두구로 결정됐다. 이는 2012년 베이징 창핑에서 열린 이후 ‘딸기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국제 딸기 대회가 두 번째로 중국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