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청 화이극, 다시 국가대극원 무대 올라
배포날짜: 2026-03-31   조횟수:    폰트 크기:【

3월 22일 저녁, 베이징 국가대극원 연극장 안에는 화이극의 징과 북 소리가 제시간에 울려 퍼졌고, 무대 위에서는 유려한 창법이 서서히 펼쳐졌다. 무대 아래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온 관객들이 조용히 숨을 고르며 공연에 몰입했다.

장쑤성 화이극단과 옌청시 화이극단, 두 예술단체가 함께 무대에 올라 《아흔기·금전인자》, 《간각》, 《송공제·송공야방》, 《백호당·원문참자》 등 네 편의 고전 절자극을 선보였다. 이 순간, 황해 연안의 향토 음색은 장안가 곁 국가급 예술 전당에 울려 퍼졌다.

이는 옌청 화이극이 3개월 만에 두 번째로 국가대극원 무대에 오른 것이며, 또한 처음으로 ‘백희중화’ 비물질문화유산 전통극 공연 특별 상업공연의 형식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국가대극원 개원 18주년 공공개방일 예술제에서 절자극 합동공연 형식으로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대형 상업공연으로 이어졌다. 이 한 걸음의 도약은 화이극이 지방극의 ‘밖으로 나아감’을 넘어, 진정한 의미의 ‘안으로 들어감’으로 발전했음을 보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