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기록! 홍학 19마리가 옌청에 도착해 월동!
배포날짜: 2025-12-10   조횟수:    폰트 크기:【

12월 4일, 옌청 황해습지에서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홍학 19마리가 티아오쯔니(条子泥) 습지에 도착해 월동을 시작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2마리 증가한 수치로, 옌청에서 관측된 홍학 개체수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곳에서 날아온 ‘분홍빛 요정들’은 2015년 이후 11년 연속으로 옌청을 찾아 월동하고 있다. 첫해의 1마리에서 올해 19마리로 꾸준히 늘어난 것은, 홍학들이 자신의 날개짓으로 옌청의 우수한 생태환경에 ‘신뢰의 표’를 던진 셈이다. 2019년, 옌청 황해습지는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되며, 중국 수천 킬로미터 해안선에서 최초의 해안 습지 세계자연유산이 되었다. 이는 전 세계 철새 보호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인구 밀집·경제발달 지역에서 생태보호를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에 대해 ‘중국식 새로운 경험’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