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꿈을 품고 파도를 가르다
배포날짜: 2025-09-03   조횟수:    폰트 크기:【

‘바다에 의지해 살아가는’ 전통적 지혜에서 ‘과학기술로 바다를 일으키는’ 현대적 실천으로, 옌청(盐城)은 해양경제의 푸른 트랙에서 가속 성장하고 있다. 해양 신에너지, 해양 공정 장비, 해양 어업 등 아홉 개 주요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새로운 ‘블루 성장극’을 만들어가고 있다. 장쑤(江苏) 연해 발전의 최전선 거점으로서 옌청은 파도를 헤치고 나아가는 자세로 푸른 바다 속에서 미래를 개척하고 있다.

8월 16일, 중국 최초로 기상 레이더를 탑재한 해상 승압소가 싼샤(三峡)그룹 장쑤 다펑(大丰) 800MW 해상풍력 프로젝트 현장에서 설치를 완료하였다. 이를 통해 해양 기상 정밀 관측과 해상풍력발전소의 효율적 운영을 동시에 실현하며, 해상 청정에너지 개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해안선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해상풍력 사업으로, 최장 이격거리는 85.5km에 이른다. 7월 초, 첫 번째 발전기가 성공적으로 계통에 연결되면서 중국 해상풍력이 심해·원해(遠海)로 발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서양항(射阳港) 제로카본 산업단지, 다펑항(大丰港) 제로카본 산업단지, 빈하이항(滨海港) 제로카본 산업단지는 각각 ‘녹색전력+신형 전력시스템’, ‘녹색전력+수소에너지’, ‘녹색전력+냉에너지’를 기반으로 차별화 발전과 상호 연계를 이루며, 제로카본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가고 있다. 현재 세 곳의 제로카본 산업단지는 모두 추적 가능한 녹색전력(可溯源绿电) 접속을 실현하였다. 또한 다펑 아트레스(大丰阿特斯), 카이진(凯金) 신에너지, 닝더스다이(宁德时代) 등 세 개 기업이 성(省) 녹색전력 직접공급 시범사업에 선정되었다.

황해의 조수가 밀려오고, 푸른 심해에서 꿈이 솟아오른다. 옌청은 파도를 가르는 기세로 해양경제의 고품질 발전이라는 새로운 항해를 힘차게 향해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