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키리바시에 일일 250톤 해수담수화 설비 지원… 정식 가동 개시
배포날짜: 2025-08-06   조횟수:    폰트 크기:【

현지 시간으로 7 23일 오전 10, 맑고 깨끗한 담수화된 물이 저장 탱크에서 천천히 흘러나왔고, 키리바시 수도 타라와(Tarawa)의 주민 보브(Boove)는 감격에 찬 얼굴로 손으로 떠 마시며 한 모금 들이켰다. 중국이 키리바시에 지원한 일일 250톤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는 장쑤펑하이신에너지해수담수화발전유한공사가 시공을 맡았으며, 정식 통수 및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2,000여 명의 섬 주민들이 만성적인 식수 부족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2022 5 27, 중국 정부와 키리바시 정부는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와 키리바시 공화국 정부 간 일대일로 건설 공동 추진을 위한 이행 계획》을 공식 체결하였다. 이번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는 중·키리바시일대일로협력 구상의 대표적인 민생 사업으로, 협력 국가와 지역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와 복지 체감도를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반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