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부터 20일까지 바누아투 국토자원부 장관이자 국회의원, 통일개혁운동당 부주석인 릭 마헤(Rick Mahe)가 대표단을 이끌고 옌청을 시찰했다. 저우빈 시 당위원회 서기는 릭 마헤 일행과 회견을 가졌다.
저우빈 서기는 한여름에 옌청을 방문한 바누아투 대표단을 환영하며, 옌청의 경제 사회 발전 최신 상황을 간략히 소개했다. 그는 "옌청은 태평양 서안에 위치해 있어 '일대일로(一帶一路)' 동북아 연결의 중요 거점이며, 중국 장강삼각주(長三角) 중심 도시이자 화이허(淮河) 생태경제벨트의 '해외 진출 관문'으로 독특한 지리적 이점과 자원 우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들어 시 전체는 시진핑 총서기의 장쑤 작업에 관한 중요 연설 정신을 깊이 학습 관철하며 경제 운영이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대외 개방이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바누아투는 중국이 태평양 도서국 지역에서 가진 좋은 친구이자 파트너로, 옌청과 바누아투의 교류는 이미 2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농업 재배, 인재 양성 등 분야에서 탄탄한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며 "지속적인 교류 심화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협력 분야를 확대해 상호 호혜를 실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릭 마헤 장관은 옌청이 오랫동안 바누아투의 경제 사회 발전에 기여한 지원과 도움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바누아투와 중국은 1982년 수교 이래 양자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며 "2024년 양측은 공동 성명을 발표해 무역 투자 등 분야 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옌청은 광활한 공간, 풍부한 자원, 아름다운 생태 환경을 갖춘 도시로, 이번 방문을 통해 인문 교류, 경제무역 투자, 녹색 발전 등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 의향을 도출해 양측의 상생 협력을 더 높은 수준으로 격상시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